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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 모발이식 한번으로 끝 ? “과장된 현혹을 경계하자”

수술은 마지막 대안, “치료가 우선 이어야 탈모 완치 가능해”

얼마 전 대한모발학회가 국내 탈모 환자 1300명을 대상으로 탈모 유형 및 가족력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아버지의 유전적 영향이 많은 남성 탈모 환자의 경우 가족력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가 42.8%, 여성 탈모 환자는 45.9%로 나타나 가족력에 절대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만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를 살아가는 보통 일반인들의 남여 머리카락은 하루에 평균 70∼100개가 빠지며 특히 겨울이 되면 일조량 부족으로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빠져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 유전이나·남성호르몬·스트레스·두피의 혈류장애·영양부족 또는 과다한 샴푸 사용이나 환경적인 요인 등에 의해 일어난다.

탈모는 머리털이 생기는 모공(毛包)이 축소되면서 머리털에 공급되는 혈류량이 감소되어 발생한다. 처음에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짧아지다가 성장이 중지되고 결국 탈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또 혈액중의 영양성분(포도당)이 모근에 작용하여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을 과다한 남성호르몬이 방해해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발육이 정지되는 것을 말한다.

탈모 예방에는 정확한 지식을 알고 두피를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다면 노폐물과 지방, 세균 제거를 위해 청결 유지를 위해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한다. 우선 자신의 두피에 맞는 세정제를 사용하고 머리 감을 때 손가락 끝으로 마사지하듯 문질러준다. 헤어드라이기 사용을 되도록 피하고 무스나 젤, 스프레이 등은 잦은 사용을 자제하고 적게 사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탈모의 원인과 증상이 다양한 만큼 치료 방법도 다양한데, 탈모 치료의 경우 증상 정도에 따라 생활습관 개선, 약물치료, 모발이식수술 등이 있다. 또한 스트레스나 영양 부족, 철분 부족으로 진행된 경우가 많아 초기에 원인을 제거하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탈모 역시 누적된 스트레스가 직 간접적 원인인 만큼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개선할 수 있지만 쉽게 재발될 수 있으므로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한 치료관리가 중요하며 또한 증세 정도가 심하고 탈모범위가 넓은 경우에는 약물 치료 외 증세 및 탈모부위에 따라 모발 이식수술로 보완해 줌으로서 탈모극복이 가능 할 수 있다.

어떤 질환이든 완치를 위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탈모 또한 진행성 질환으로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의 환자들은 한번 의 수술로 끝내려는 잘못된 정보를 접하고 있다. 수술은 치료적인 성격이 아닌 보완의 한 방법인 성형수술에 불과한 것이다. 그러므로 탈모의 원인을 알지 못한 채 수술만 강행하게 된다면 이식 부위 외에 또 다른 부위의 탈모 진행으로 인해 또 다른 수술의 악순환이 반복 되므로 치료적 과정 없는 섣부른 수술은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 되어야 할 것이다.

모발이식수술 없이 치료만으로 탈모 극복 한 많은 성공사례를 주목해야
탈모는 질환, 모발이식 여부 전문의 진단에 따른 결정이어야 실패 없어

한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전문의 과정을 거쳐 동 대학 탈모 클리닉 전임 교수 외 naver hidoc 탈모상담 전문의사인 모리치 피부과 오준규(의학 박사)원장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를 위해선 수술에 앞서 의학적인 치료부터 권하는 의사로 탈모인 들에게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개원 후 13년 동안 모발이식 수술 3500 케이스의 수술경험과 난치성 탈모질환의 완치를 위한 3300 케이스의 임상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3300케이스의 난치성 탈모 질환 임상치료중 절반이 넘는 2500 케이스는 모발이식 수술 없이 체계적인 치료 관리만으로 탈모를 완치시킨 사례들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는 근거로 제시하며 재발이 잦은 탈모의 근본적 치료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탈모로 고민하는 대다수는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조급한 마음에 좀 더 빠른 탈모 탈출을 위해 섣부른 수술을 선택하기 쉽게 되지만 탈모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인데 반해 수술은 치료적 개념이 아닌 만큼 근본적 치료가 우선이다. 따라서 모발이식은 마지막 선택이어야 하며 수술여부의 결정은 본인의 자가 판단에 앞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결과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성공된 결과를 얻는데 매우 중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이정환 기자/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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