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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금자리론ㆍ적격대출 비중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보금자리론과 적격대출 등 정책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주택금융공사가 한국은행 경기본부,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내놓은‘경기도 주택시장 및 가계대출 정책제안을 위한 민관 공동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경기지역의 정책 주택담보대출 잔액 비중은 전체 37.8%였다. 이는 은행 등 민간 주택담보대출의 경기지역 비중(26.1%)보다 더 높은 수치다. 또 서울의 정책 주택담보대출 비중(18.7%)이 민간 주택담보대출 비중(30.9%)보다 크게 낮은 것과 비교된다.

보고서는 정책 주택담보대출이 주로 주택가격이 낮은 지역에 공급돼 경기지역에서 서민과 중산층의 내집 마련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보금자리론 및 적격대출 차입자 평균연령은 45.2세로 민간 주택담보대출 차입자 평균연령 48.9세보다 낮아 고 연령층에 대한 지원 방안을 검토할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경기지역의 만기 일시상환 대출 비중은 25%로 서울(43.2%)과 비수도권(33.4% )보다 낮았으나 주택경기는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주택매매가격지수는 2008년 3분기 대비 7.34 감소했는데, 이는 서울(4.06 감소)이나 5대 광역시(25.34 증가)보다 감소폭이 컸다. 보고서는 “경기도의 주택담보대출 건전성을 높이려면 주택시장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높은 주택시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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