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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8㎾급 전기심장 신속반응…18.2㎞/ℓ 1등급연비 매력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하이브리드카로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더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무장한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그동안 하이브리드카에 따라다니던 선입견을 깨기에 충분했다.

처음 차에 올랐을 때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소음 제로(0)’ 상태에 가까워 계기판에 들어온 불빛을 보지 않고서는 시동이 걸렸는지 알기 힘들 정도였다.

가속 패달을 밟자 차가 즉각 반응해 앞으로 빠르게 치고 나갔다. 순수 전기차(EV) 모드에서는 다소 힘이 부족하게 느껴졌던 기존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느낌이었다. 이는 기존 모델 출력 대비 8.6% 향상된 ‘38㎾급 하드타입’ 전기모터(최대토크 20.9㎏.m) 덕분이다.

배터리 용량을 기존(1.43㎾h) 대비 13.3% 늘어난 1.62㎾h로 향상시킨 덕분에 순수 전기차(EV) 모드 지속 시간이 이전 모델에 비해 더 길어졌다. 온 신경을 집중해 ‘발끝 신공’을 발휘하자 EV모드가 최대 시속 55㎞까지 유지됐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는 현대차가 개발한 ‘누우 2.0 GD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이 국내 하이브리드카 최초로 탑재돼 기존 모델 대비 최고 출력 4%(156마력), 최대 토크 5.5%(19.3㎏.m) 향상됐다. 덕분에 실제 고속주행에서도 금새 고속도로 최고 속도에 육박하는 등 빠르게 앞으로 치고 나가는 맛이 일품이었다.

연비도 크게 높아졌다. 공인 복합연비는 17인치 타이어 장착시 17.7㎞/ℓ, 16인치 타이어 장착시 18.2㎞/ℓ로 기존 모델 대비 각각 5.3%, 8.3% 개선됐다. 외관은 ‘플루이딕 스컬프처 2.0’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 가솔린 모델을 바탕으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매쉬타입과 가로 수평형 등 두 가지의 대형 헥사고날 그릴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특징을 나타냈다.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기존 모델 대비 동결하거나 소폭 낮췄다.

모델별로 스마트 2870만원(25만원 인하), 모던 2995만원(13만원 인하), 프리미엄 3200만원(동결)이다. 특히, 친환경 차량에 적용되는 100만원의 보조금이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에도 지급되면서 가격 부담은 더욱 낮아질 예정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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