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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홀에서 레스토랑 서비스를?신세계'그래머시홀’오픈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백화점 푸드홀이 ‘고급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고객이 직접 자리를 찾아 앉고 주문과 계산, 요리 픽업을 고객 스스로 해야하는 기존에 푸드홀과 달리 테이블에서 주문과 계산까지 끝내는 고급 레스토랑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은 24일 신관 11층에 이 같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푸드홀 ‘그래머시홀’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레스토랑식 서비스와 함께 전문 셰프가 직접 조리한 ‘패스트 슬로우 푸드’를 기존 푸드홀의 가격으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한식과 멕시칸, 이탈리안, 아메리칸 등 다국적 메뉴와 다양한 종류의 디저트 및 베이커리를 한자리에서 맛 볼 수 있는 디저트바까지 갖췄다. 

그래머시홀의 ‘장단콩’은 현장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재료로 한 다양한 찌개류와 현장에서 즉석으로 뽑아내는 면을 사용하는 냉면 등을 선보인다. 수제 두부 김치찌개, 수제 두부 된장찌개, 매실 장아찌 비빔밥, 논우렁 강된장 보리 비빔밥, 비빔냉면, 코다리 냉면, 고기전 등을 모두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매콤 제육불고기 반상, 숯불고기 반상, 뚝배기 불고기 반상 등 세트 메뉴 역시 각 1만원에 선보인다.

스시와 롤, 자체 제면한 정통 소바와 우동도 주문과 동시에 조리되는데, 츠쿠네 카케 우동, 유부 붓카케 소바는 각 8000원, 오곡 단호박 김치롤 6000원, 카츠동 1만원, 광어, 참치 등으로 만든 11종 스시세트는 1만 6000원이다. 


중국 요리와 이국적인 맛과 향을 제공하는 남부식 인도요리도 선보인다. 수제 마파 두부밥 8500원, 탕수육 1만 3000원, 푼자비 가지 커리 1만 1000원, 인도 남부 고아 지방의 해산물 수프 커리 1만 3000원, 인도식 크레페인 도사는 1만 10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김정식 상무는 “지난 6월, 고메스트리트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그로서리, 파티셰리, 고품격 슈퍼마켓과 와인코너 등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해 온 신세계 본점이 맛있는 변화의 마지막으로 푸드코트 ‘그래머시홀’을 선보인다”며“셰프가 제공하는 국내외 다양한 메뉴와, 입장부터 계산까지 레스토랑 서비스가 더해진 프리미엄 푸드홀은 백화점 푸드홀의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al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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