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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전방부대 방문…“군 가산점 반드시 관철”
[헤럴드경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방 부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군 가산점 부활’ 관철을 약속했다.

김 대표는 21일 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육군 제 12사단의 을지전망대를 찾아 남북이 휴전선 철책을 두고 대치하는 현장을 살펴보고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았다.

그는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병영문화혁신위원회에서 모범적으로 군 생활을 끝낸 사람에겐 취업할 때 2% 정도의 가산점을 주자고 건의했다”며 “이건 국회에서 책임지고 관철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지난 18일 현역 복무를 이행한 병사가 취업할 때 사실상의 가산점인 ‘복무보상점’을 부여하고 복무 기간을 대학 학점으로 인정하는 등의 22개 혁신과제를 권고한 바 있다.

이어 “여러분이 고생한 덕분에 가족과 국민들이 편안하게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는 데 큰 자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격려한 뒤 “여러분은 국군 전체의 2%밖에 경험하지 못하는 이런 특수한 경험을 하고 있기에 사회에 나가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 일행은 오찬에 앞서 최근 ‘품귀 현상’이 빚어지는 ‘허니버터칩’ 50봉지 등을 위문품으로 건네기도 했다.

오찬 뒤 부대 지휘통제실과 상황실, 철책 주변 순찰로와 초소를 둘러보면서 대비태세를 직접 점검했다. 생활관 내 탁구장, 침실, 도서관에서 일선 병사들의 생활환경을 살펴보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12사단은 과거 박정희·노태우 전 대통령이 장교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사병으로 복무한 곳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해 12월24일 이 부대를 위문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는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과 유엔 다국적평화유지군 키프로스 주둔사령관 출신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 김학용 대표 비서실장과 제1군사령관 출신 정수성 의원, 해군참모총장 출신 김성찬 의원, 기무사령관 출신 송영근 의원, 김영우 수석대변인, 손인춘 제3사무부총장, 백승주 국방부 차관이 동행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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