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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락시장협동조합 “국내 최대 소비자 중심 유통 조합되겠다”

 

비전선포식 열고 에스코인 대중화 선언해

지난 2012년 이후 협동조합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협동조합 열풍이 불었고 현재도 매달 200 여 개의 협동조합이 새로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운영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세계적으로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 축구클럽 FC바르셀로나, 오렌지 생산 유통업체 썬키스트, 미국 언론 AP통신, 뉴질랜드 키위 제스프리, 스페인 3대 기업 몬드라곤 등의 활약을 보면서 그 관심이 식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11월 27일, 가락시장협동조합(www.garakcoop.com)이 열고 ‘에스코인’ 정책 상용화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대 유통 협동조합’이 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번 행사는 ‘나눔을 실천하는 가락시장협동조합’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전국 각 지역의 조합임원을 포함한 550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 날 가락시장협동조합은 한국경영 컨설턴트협회, (주)스마트포털 에스오, 나눔신문과 MOU를 맺고, 45만 희귀난치성 환자를 위한 기부 포인트 창을 설치하며 향후 조합수익의 일정부분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에스코인’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하며 경제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에스코인’은 소비절약을 위해 개발된 전자결제 시스템으로 디지털 충전식 코인을 현금으로 구매해 이를 포인트로 생성, 온오프라인에서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휴대폰 비용과 인터넷 통신비 납부 외에도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와 같은 아파트 관리비, 주유소에서 사용이 가능한 생활형 코인이다.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이날 전국적인 “에스코인” 네트워크 구축을 표명하며 이를 통해 국내 최대의 소비자 중심 종합 마케팅•유통전문 조합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에스코인 외에도 수익사업으로 차세대 블루투스 음성인식 시스템과 ‘글루코시 과일무’, ‘꽃송이 버섯’ 등 고부가가치의 영농프로젝트 등을 운영 중이다. 글루코시 과일무’의 경우 3년여 만에 육종으로 개량, 작년부터 시범적으로 농가에 보급, 수확 판매에 성공해 본격적인 시판까지 가능해진 상태로 매우 기대되는 사업이라는 게 조합 측 설명이다.

한편 가락시장협동조합은 에너지와 환경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주식회사 한스아그리젠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슬러거, 폐자재 등을 천연 발효시켜 자원화하는 사업을 진행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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