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다이노포스 비켜!” 또봇, 국산 완구 자존심 지켰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크리스마스 대목을 앞두고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레고 키마’ 등 해외 유명 완구 브랜드가 국내시장 공략을 서두르는 가운데, 지난해 ‘또봇’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영실업이 국내 완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실업이 지난잘 내놓은 3단 합체 변신로봇 ‘또봇 델타트론’.

19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 주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한달 간 전국 대형 할인마트의 완구 매출 순위를 집계한 결과 영실업의 ‘또봇 어드벤처Y’가 1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또봇 델타트론’이 3위, ‘바이클론 허리케인’이 7위, ‘바이클론 우르사’가 8위, ‘또봇 어드벤처Z’가 10위를 기록해 완구 매출 상위 10개 제품에 영실업의 제품이 5개나 포함됐다.

특히 영실업은 지난해 말 전국적으로 품귀 현상을 일으켰던 ‘또봇 쿼트란’의 돌풍을 이어나가고자 지난 11월 새로운 또봇 애니메이션 시리즈와 함께 3단 합체 변신로봇인 ‘또봇 델타트론’을 출시했다. 또봇 델타트론은 출시 첫 주 만에 남아 완구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첫째 주에는 2주 연속 매출 1위에 오르며 식지 않는 ‘또봇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영실업 관계자는 “지난해 또봇 쿼트란 품절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소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인기 캐릭터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완구 업계 최대 대목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올해도 또봇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