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공공기술 활용 창업기업, 中 진출길 더 넓어진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의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는 기업들의 중국 시장 진출길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 최양희 장관은 19일 중국을 대표하는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 쉬징홍 이사장을 만나 상호협력에 합의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기술지주회사인 ETRI 홀딩스와 칭화대학 기술지주회사인 칭화 홀딩스간 연구개발성과 사업화와 창업 협력이 골자다. 양 기관은 각 기업 투자회사의 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기술과 자본을 결합한 합작 벤처회사를 설립하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국내 창업기업들은 세계적 기술지주회사인 칭화홀딩스의 풍부한 투자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게 돼 중국 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장관은 “공공기술기반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기가 마련됐다”며 “미래부는 앞으로 기술지주회사 활성화, 연구소기업 성장지원 등 공공기술기반 창업 기업을 위한 지원정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장관은 이에 앞서 중국 최대의 스마트폰 제조회사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샤오미(小米)를 방문해 레이쥔 최고경영자(CEO)와 면담을 가졌다. 최 장관과 레이쥔 CEO는 급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에서 벤처기업이 성공할 수 있는 전략과 인재육성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andy@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