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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천리ES, 신재생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추진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삼천리그룹 계열사인 삼천리ES가 18일 32㎿급 바이오매스 발전소를 전주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삼천리ES는 최근 800억원 규모의 ‘전주파워 바이오매스 발전사업’의 일괄시공 사업자로 선정돼 2016년 발전소 준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공사는 25개월간 진행돼 2018년 완공된다.

국내 최대 신문용지 생산업체인 ㈜전주페이퍼가 출자한 ㈜전주파워는 바이오메스 발전소를 통해 고온·고압의 증기를 만들고, 증기터빈 발전으로 32㎿의 전력을 생산해 외부에 판매할 계획이다. 잉여 증기는 전주페이퍼에 공정용으로 공급된다.

전주파워는 이 발전소가 가동되면 연간 700억원 매출과 18만t의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삼천리ES는 전주페이퍼 전주공장 내 가동을 멈춘 B-C유 보일러를 철거한 뒤, 우드칩(폐목재를 가공해 만든 원료)과 RDF 연료(고형쓰레기 연료) 등 가연성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바이오메스 소각보일러와 증기터빈 등 시설을 설치한다.

삼천리ES는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핵심기술(ICFB)을 도입해 연 8200시간 안정적으로 고압의 증기생산·발전이 가능할 것”이라며 “국내 최고 사양의 신재생 바이오메스 발전소가 될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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