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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S칼텍스]장기계약·현금결제로‘윈윈’드라이브
“회사의 경쟁력은, 그 회사의 능력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그 회사와 더불어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많은 고객사, 협력사까지 포함하여 평가될 때 비로소 그 회사의 진정한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매년 명절이 되면 GS칼텍스 허진수 대표이사(부회장)은 협력사에 회사의 윤리경영과 동반성장 실천 의지를 알리고, 협조를 당부하는 공문을 발송한다.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사 지원 행보를 지속하며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점을 알 수 있는 작은 사례다.

GS칼텍스 동반성장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협력사와의 ‘현금 결제’ 시스템이다. GS칼텍스는 창사 이래 중소협력사들의 자금 사정 개선을 위해 결제대금을 100% 현금으로 처리하고 있다. 또 특별한 하자가 없는 경우 납품 후 일주일 내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해 협력회사의 자금 회전력 확보를 돕고 있다.

장기계약을 통한 협력회사와의 ‘윈윈(Win-Win) 전략’도 대표적인 상생 사례다. GS칼텍스는 품질, 신용 등이 우수한 협력회사에 대해 2~3년간 장기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경영활동의 불확실성 감소 및 장기적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회사는 우수한 인력 및 기술력을 가진 협력회사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협력사 직원들의 경쟁력 및 복지 향상에도 남달리 신경을 쓰고 있다. 특히 협력사에 대해 기술 및 교육 지원을 체계화 하기 위해 ‘GS칼텍스 협력사 지원 센터’를 운영하고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기술교육을 위해 2010년부터 계장제어 시스템 과정ㆍ안전관리자 인증과정 등 다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들을 실시 중이다. 이외에도 2010년부터 회사 상주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구축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안전 및 복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발전에도 노력중이다.

2013년 여수공장에 완공된 GS칼텍스의 네 번째 고도화 설비는 공사 기간 중 연인원 140만 명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설계ㆍ구매 건설공사에 중소지역업체들의 참여로 약 4000억원의 계약실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김윤희 기자/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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