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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카콜라 ‘폴라베어’한정판…식음료, 캐릭터 마케팅 후끈
[리얼푸드 뉴스]연말을 맞아 식음료 업계에 캐릭터 마케팅이 인기다. 식음료 시장엔 벌써부터 동물의 캐릭터가 새겨진 한정판 제품을 등장했으며, 각종 캐릭터 인형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판촉경쟁도 한창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해 품절 사태를 밎었던 폴라베어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폴라베어가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폴라베어 에디션’을 내년 1월 16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250㎖ 캔과 500㎖ 페트 제품은 스케이트, 스키, 스노보드를 즐기는 3종 포장으로 구성됐다. 또 1.5ℓ와 1.8ℓ 페트는 스케이트, 스노보드 2종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출시된 ‘폴라베어 에디션(2014)’은 폴라베어가 스케이트, 스키, 스노보드를 즐기는 스포츠 마니아로 변신한 모습을 포장에 담았다. 겨울 스포츠의 역동성과 코카콜라가 추구하는 짜릿함을 폴라베어를 통해 전달하겠다는 게 캐릭터 마케팅을 전개하는 코카콜라측의 전략이다.

코카콜라는 이에 앞서 지난 3~12일 열흘동안 SNS 채널에서 매일 선착순 200명씩 총 2000명에게 미니 스포츠 폴라베어 인형 세트를 증정하는 SNS 이벤트도 펼쳤다.


코카콜라에 이어 배스킨라빈스, 나뚜루팝, 던킨도너츠 등도 캐릭터 마케팅에 승부수를 던졌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달 부터 북극곰 캐릭터를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만든 ‘리틀 폴라 베어’를 판매하고 있다. 1만9500원짜리 패밀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겐 폴라베어 수면양말을 공짜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던킨도너츠는 올해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트롤(요정)을 캐릭터화 한 ‘무민’과 카카오프렌즈의 ‘프로도’ 등 신선한 캐릭터를 발굴해 겨울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특히 던킨도너츠는 올해 핀란드에선 국민 캐릭터이나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했던 캐릭터 무민을 활용한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았다.

나뚜루팝에선 ‘헬로키티와 루돌프’, ‘별 속 헬로키티’ 등 헬로키티와의 콜라보레이션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연달아 내놓고 연말 특수 몰이에 나섰다. 맥도날드도 최근 한정판 헬로키티 인형 6종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에 착수했다. 


코카콜라 관계자는 “캐릭터를 활용한 프로모션 제품들은 캐릭터 자체가 갖는 친근한 이미지와 겨울 한정판이라는 희소성 등이 맞물리면서 남녀노소 많은 소비자에게 인기”라며 “브랜드의 속성에 맞는 친근감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은 브랜드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고 소비자에겐 특별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연말에 각광받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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