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진화하는 동반성장-삼성전자] 협력사 발전이 삼성의 경쟁력…맞춤형 ‘성장온기’ 나누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올 초 신년 메시지를 통해 “협력회사는 우리의 소중한 동반자”라며 “모든 협력회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기술 개발과 생산성 향상을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기업 경쟁의 패러다임이 개별 기업간 경쟁에서 기업과 수많은 협력사로 연결된 네트워크 간 경쟁으로 바뀌고 있는 데 주목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全) 협력사들이 함께 공생할 수 있는 건전한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발전이 곧 삼성전자의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철학 아래 상호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전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희망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추진하는 한편 핵심 기술 보유 업체 지원 확대, 공동 개발 강화, 오픈소싱(open sourcingㆍ원청 업체와 납품 업체가 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부품을 여러 곳의 납품 업체에서 구입하거나 여러 곳의 원청업체에 자유롭게 납품하는 전략) 확대, 각종 과제 활성화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 성장의 온기가 협력사에 골고루 퍼지는 ‘따뜻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협력사별 맞춤형 소통, 찾아가는 소통 강화로 1ㆍ2차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동반성장 데이(day)’ 확산, 동반성장 자문단 운영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1차 협력사 지원 내용을 2차 협력사로 전파해 1ㆍ2차 협력사 간 공정거래 협약을 확산시키고, 협력사들이 준법 경영 체제를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해 3월 6일, 협력사들의 모임인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이하 협성회)’ 대표와 권오현 부회장,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 이상훈 사장 등 삼성전자 최고 경영진이 함께 ‘2014년 상생협력데이’를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강소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강소기업’은 삼성전자가 협력사 중 글로벌 부품 업체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ㆍ육성하는 제도다. ‘올해의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협력사는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대외 신용도와 브랜드 등 위상 강화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게 재계의 평가다.

신상윤기자/ke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