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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룡소, 英 어스본과 한국어판 독점유통 계약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국내 아동ㆍ청소년 전문 출판사인 비룡소가 영국 어스본 출판사(Usborne Publishing)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에 따라 비룡소는 어스본 본사의 한국 지사인 ‘어스본 코리아’(Usborne Korea)의 역할을 하게 된다. 비룡소는 어스본 코리아를 내년 10월 런칭한다고 덧붙였다. 어스본 코리아는 어스본에서 출간되는 도서의 한국어판을 독점적으로 유통하고 판매한다. 또 아시아 시장에 선보일 아이템들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공동 개발에도 참여하게 된다. 아동 출판계에서 외국 출판사의 국내 지사 설립은 어스본 코리아가 최초다. 

어스본은 1973년에 설립된 영국 굴지의 어린이책 출판사로, 지금도 현역에서 회사를 이끌고 있는 피터 어스본 회장이 설립했다. 영유아에서부터 아동의 모든 연령대의 책들을 출간하고 있으며, 영국 내에서는 퍼핀(Puffin) 출판사에 이어 제2의 규모를 갖추고 있다. 설립 이후 베이비북, 액티비티북(영유아의 성장발달 활동을 위한 책), 그리기(컬러링), 스티커북, 토이 북 등 다양한 장르의 2500여 종의 책을 출간했고, 매해 350여 종의 새로운 책들을 출간하고 있다. 영국 독립 출판사조합(Independent Publisher’s guild)에서는 어스본을 2014년 ‘올해의 출판사’ 및 ‘올해의 어린이책 출판사’로 선정했다.
비룡소의 ‘어스본 코리아’는 우선적으로 40여 종을 선별해 국내에 소개할 예정이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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