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에너지한마당 서울시청에서...우수 사례 공유


［헤럴드경제=이해준 선임기자］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며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온 에너지수호천사 557개교 2만4000명의 열정과 그 결실을 공유하는 ‘에너지한마당’이 1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학교 전기 사용량을 전년보다 21% 줄인 천호중학교, 가정 에너지를 1/4 가까이 줄인 이수현 학부모천사, 에너지수호천사단에게 본보기가 되어준 대학생 멘토단 등 500여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이다.

이번 에너지한마당에서는 학교별 에너지 절감량, 에너지수호천사단 활동실적 등을 평가해 30개의 우수 학교와 42명의 우수 활동자를 표창하며 그 동안의 활동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천호중학교는 50명의 에너지수호천사단이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이 직접 기획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잔반zero 캠페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 등을 실시해 올 1~9월 학교 전기사용량을 21.44% 줄였다.

양진초등학교의 이수현 학부모는 멀티탭 사용, 불필요한 전등끄기 등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안내서에 따라 가정 에너지 절약활동을 실천하고 아파트 베란다용 미니태양광을 설치해 올해 7~8월의 전기사용량을 24.6% 절감했다.

이번 한마당 행사에서는 이러한 우수 실천사례가 소개되며,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에너지수호천사단에게 좋은 선생님이자 선배, 본보기가 되어준 우수 대학생 멘토단을 위한 시상식도 열린다.

서울시 관계자는 “2015년에도 다양한 에너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시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절약 실천을 주도할 ‘그린리더’로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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