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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충남 아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상생협력 워크숍’에서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사장(오른쪽)이 우수 협력사 대표 김태수 현대H&S 상무(왼쪽)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
지난 2004년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으로 NF쏘나타 부품을 처음 공급한 이래 현대글로비스는 올해까지 1000만 케이스의 부품을 완벽하게 수출했다. 특히, 이를 자동차 생산량으로 환산하면 약 800만대의 완성차를 생산할 수 있는 부품 공급량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1000만 케이스를 일렬로 세울 경우 거리는 서울~뉴욕(약 1만3350㎞)에 이르며 면적으로 정렬하면 15㎢로 여의도 넓이 5배에 달하는 물량”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외 자동차 생산 공장의 원가 절감을 위해 국내외에서 자동차 생산 부품의 발주ㆍ포장ㆍ운송은 물론, 글로벌 현지에서 내륙운송ㆍ보관ㆍ적시공급(JIT)납입 등의 종합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품 조달은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인도 등의 해외 협력사로부터도 수주해 현대ㆍ기아차 해외 공장에 납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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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 자동차 부품 누적 수출량 1000만 케이스 달성을 기념해 현대글로비스 아산KD센터 직원들이 수출을 앞둔 자동차 부품 케이스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는 충남 아산, 울산, 전북 전주 등 국내 3곳에 KD센터를 직접 운영하며, 국내 부품 제조사들이 만든 엔진ㆍ트랜스미션ㆍ타이밍 체인ㆍ볼트 등 수많은 자동차 생산 부품에 대한 조달 및 포장, 물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KD센터에서 대(大)박스 형태로 포장된 부품들은 컨테이너선에 실어 미국, 중국, 슬로바키아, 체코, 터키, 인도, 러시아, 브라질 등 세계 8개국에 위치한 현지 통합물류센터(C/C)로 옮겨진 뒤 현대ㆍ기아차의 총 10개 공장으로 각각 공급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유통하는 자동차 부품은 쏘나타, 아반떼, 쏘렌토 등 모두 27개 차종 생산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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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글로비스 아산KD센터 직원이 수출용 컨테이너에 실릴 자동차 부품 케이스를 운반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
현대글로비스는 성공적인 1000만 케이스 누적수출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대기록 달성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사업 운영 및 품질관리를 더욱 철저히 해 나갈 계획이다. 자사에서 운영 중인 KD 포장연구실의 연구ㆍ개발(R&D)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각 KD센터에서 협력사들과 함께 자동차 부품 포장 품질력 향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경배 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국내 자동차 산업이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역량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6일 오후 충남 아산 컨벤션홀에서 김경배 사장을 비롯한 협력사 대표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워크숍’을 열어 우수 협력사 대표와 임직원들에게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