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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수연, '일리있는 사랑'서 엄태웅의 '멸균 공주' 된 사연은?
배우 한수연이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을 통해 어디서도 보지 못한 첫사랑 캐릭터로 강렬한 등장을 알렸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엄태웅(장희태 역)과 극 중 대학 시절 첫사랑이었던 한수연(유선주 역)이 7년만에 반가운 재회를 나누는 장면이 담겼다. 출연과 동시에 청초한 미모로 대중의 시선을 집중시킨 한수연은 '첫사랑' 하면 떠오르는 아련한 이미지에서 탈피해 범상치 않은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대학 시절 알코올을 소지하고 다닐 정도로 위생에 민감했던 한수연에게 엄태웅이 '멸균공주'라고 부르며 친근함을 표시하는 부분은 일반적인 첫사랑 이미지와 사뭇 다른 독특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수연이 맡은 캐릭터 유선주는 엄태웅의 대학교 후배로 빼어난 미모에 성숙함까지 갖춰 과거 모든 남학생의 뮤즈로 이름을 날렸던 인물. 대학 시절 만인의 연인이자 모두의 첫사랑이었던 그녀는 졸업 후 현재까지 여전히 뭇 남성들의 시선을 끄는 매력적인 여인이다.

실제 한수연은 특유의 우아한 분위기와 더불어 앞서 KBS1 '일말의 순정'과 EBS '세계 테마 기행'을 통해 유창한 헝가리어 실력을 뽐낸바 있다. 또 지난 10월 20일에는 능숙한 헝가리어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헝가리 국경일 행사 사회자로 활약하는 등, 등장인물 유선주 못지 않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한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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