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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바이유도 60달러선 붕괴
[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서부텍사스산 원유에 이어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배럴당 59.56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95달러 하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하락을 거듭해 2주만에 15달러가 넘게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이날 배럴당 55.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보다 1.90달러 떨어진 가격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WTI 선물은 지난 11일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던 배럴당 60달러선이 붕괴된 후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61.06달러로 0.79달러 하락했다.

한편, OPEC의 알-바드리 사무총장은 두바이 석유회동에서 OPEC이 지난달 회원국 만장일치로 산유 쿼터를 동결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상황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하일 알-마즈루에이 아랍에미리트 에너지장관도 이날 “유가가 배럴당 60달러 혹은 40달러가 돼도 우리 처지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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