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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가스공사, 예멘 LNG 사업 최초 3464만달러 배당
- 올해까지 투자비 94% 회수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5년 지분투자 한 예멘 LNG 사업에서 최초로 3464만달러(한화 381억여원) 배당수익 거둬들였다고 15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오는 16일 이 같은 배당금을 지급받는다.

예멘 LNG 사업은 Total(프)이 최대주주로 예멘 동부 해안(Bal Half)에 LNG 액화플랜트를 건설해 수도인 사나(Sana‘a) 동쪽 180km에 위치한 Marib 광구(Block 18)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수출(670만톤/연)하는 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에 모두 8.88%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200만톤의 LNG를 도입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이번 사업의 운영 및 지분투자로 회수한 총누계액은 2억6700만달러로 총투자비(2억8400만달러) 대비 회수율 94%에 달한다.

가스공사는 오는 2015년 3월까지 투자비 전액을 회수하고, 사업종료 시점인 2034년까지 17억달러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가스공사는 이번 사업의 지분참여를 통해 LNG 액화사업의 기술․운영 노하우를 습득해 향후 LNG 액화사업의 독자적인 운영을 위한 핵심역량을 쌓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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