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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 자판기와 소통하다 …이케이웍스 ‘스마트벤딩머신’ 판매 본격화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스마트폰으로 길거리 자판기에서 현금 없이 앱 포인트를 활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서버 엔지니어링ㆍUX 전문 업체 이케이웍스는 사용자를 인식하는 자판기 ‘스마트벤딩머신’의 판매를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앱과 연동해 스마트폰으로 자판기를 조작하는 것은 물론 간편한 모바일 결제 수단을 활용해 물건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벤딩머신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자판기 기능을 융합한 형태에, 이케이웍스의 블루투스 기반 스마트폰 센싱 특허기술 ‘ADS‘를 더한 제품이다. 이케이웍스는 향후 ONS(Offline Network Service) ‘스테이하이’ 앱 포인트를 스마트벤딩머신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자판기가 사용자를 알아보고 편하고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평소에는 자판기 전면에 설치된 대형 화면을 통해 광고를 띄우는 광고판 기능을 수행한다. 여기에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가 자판기 앞에 다가서면 개인 맞춤형 광고를 보여주거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이 뜬다. 상품은 음료수 외 다양한 품목을 구성할 수 있어 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모션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벤딩머신은 지난 10월부터 기업의 이벤트 현장과 ‘월드 IT쇼 2014’, ‘스마트미디어대전’ 등의 전시에 선보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마트벤딩머신은 내년 2월 상용화를 앞두고 있으며 대형 유통점과 은행 등에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이케이웍스 신동민 대표는 “스마트벤딩머신은 세계 최초의 개인 인지 기술 융합 자판기로 기업이 신개념 마케팅 도구이자 포인트 소진처로 활용할 수 있다”며 “기업은 매체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질 수 있어, 도입 비용과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충분한 비즈니스 가치를 지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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