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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섬, 지속적인 실적개선에 내년도 ‘맑음’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올 3분기부터 이어진 한섬의 실적 개선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섬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6% 증가했는데 이는 지난 2011년 3분기 이후 11분기만에 그동안의 감익추세에서 벗어난 것”이라며 “4분기 개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11.4%, 8.6% 증가한 1875억원과 24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적극적인 신규 브랜드 런칭과 매장 확대가 이어지면서 실적 성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모기업인 현대백화점의 프리미엄 아울렛 사업 시작과 함께 공격적인 점포 확장과 매장확대가 가능할 것” 이라며 “한섬은 2017년까지 상품 브랜드 위주의 신규 런칭과 매정 확대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도 민간소비의 더딘 회복과 가계 구매력 감소 등을 감안할 때 국내 패션업황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박 연구원은 “고가브랜드와 해외수입 브랜드의 약진에도 중가 브랜드의 고전이 지속되고 있는 점과 공격적인 확장 전략으로 인한 비용 증가로 영업수입성 저하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feelgo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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