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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려운 자영업자, 직업교육도 잘 못받아
[헤럴드경제 = 하남현기자] 도매 및 소매업 이나 숙박 및 음식업종 종사자들의 직업교육훈련 참여경험이 다른 직종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도매 및 소매업자의 직업교육훈련 참여 비중은 17.0%에 불과했다. 숙박 및 음식업점 역시 20.2%에그쳤다.

대체로 영세 자영업자인 이들의 직업교육훈련 비중이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60.6%)이나 금융 및 보험업(57.1%), 사회복지서비스업(48.4%), 교육서비스업(43.9%) 등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 셈이다. 취업자 전체 평균(31.8%)에도 10%포인트 이상 못미치는 수준이다.

직장을 그만둔 장년층 등이 별다른 준비없이 무턱대고 자영업에 뛰어들어 자영업 과잉 현상을 빚고 있다는 지적을 방증하는 셈이다. 또 자영업을 폐업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전직 교육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현재 도ㆍ소매업 종사자는 약 286만6000명에 달하며 숙박ㆍ음식업 종사자도 199만 여명에 달한다. 자영업자 중 3년내 생존 확률은 폐업 확률은 40.5%, 5년 생존 확률은 29.6%다. 창업 5년안에 10곳 중 7곳이 문을 닫는다는 의미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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