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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가급락 삼성SDS 40만원은 넘게 간다!’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상장하자 주가가 급등 시가총액 4위까지 뛰어올랐던 삼성SDS가 속절없이 추락, 7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달 14일 상장할 당시부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에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아왔다. 그러나 회사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변동도 큰 상황이다

하지만 요동치는 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다시 내놓기 시작했다.

HMC투자증권은 삼성SDS에 대해 오는 2016년 매출이 11조원을 넘어서는 등 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가 지난 2013년 매출 7조500억원에서 오는 2016년에는 매출 11조8천억원까지 고속 성장할 것”이라며 “삼성전자 글로벌 물류 구축 프로젝트에 따른 시스템통합(SI)·컨설팅 호조로 오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45만원으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 신규 사업 또는 인수합병(M&A)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의 주가 프리미엄 반영이 마땅하다”고 분석했다.그는 클라우드로 요약될 정보통신(IT) 시대에서 삼성SDS는 IT서비스나 신규 사업을 통해 삼성전자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삼성SDS는 삼성 지배 구조에서 지배력 강화 수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기업 가치 상승을 위해 앞으로 신규 사업 확장 또는 M&A를 통해 실적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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