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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N시장 거래량 미미…일평균 9000만원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지난달 개설된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의 하루평균거래대금이 1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개설 이후 ETN 시장의 누적 거래대금은 14억 7000만원 규모로 하루 평균 약 8700만원이 거래됐다. 발행사(LP)와 개인 간의 거래가 대부분이었으며 기관·외국인 등의 거래 비중은0.2%에 불과했다.

거래소 측은 홍보 부족과 발행사 전부 보유 형태로 상장하는 상품 특성 등으로 거래대금이 적었다며 실제로 투자자에게 매도된 ETN 규모를 나타내는 투자자보유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N은 증권사가 자기신용으로 발행하고 투자기간 지수 수익률을 보장하는 만기가 있는 파생결합증권이다. 현재 6개 증권사가 발행한 10개 종목이 상장돼 있다.

전종목 평균 수익률은 0.43%였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시장 강보합세, 배당테마 형성 등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상품들이 활발하게 거래됐다.

거래소는 15일 발행사 간담회를 개최해 ETN 거래 활성화와 시장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투자자 선택 폭 확대를 위한 다양한 신상품 개발과 거래소와 업계의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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