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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로구, 청렴도 평가 ‘꼴지에서 전국 2위로’
-지난해 종합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 서울 25개 구청중 1등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14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고 등급인 종합 1등급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종합 5등급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4위를 했던 종로구는 올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 가운데 2위에 올랐다.

국민권익위의 청렴도 측정은 전국 광역단체와 시ㆍ군ㆍ구, 공직유관단체 등 총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외부ㆍ내부 청렴도, 정책고객평가 설문 결과,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 등을 기준으로 실시했다.

종로구는 공사 관리ㆍ감독, 인허가, 보조금 지원 업무 등 민원인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외부청렴도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 7.91점보다 0.31점 높은 8.22점을 받았다.

소속 직원들이 내부의 청렴문화 수준ㆍ인사업무ㆍ예산집행 등에 대한 경험과 인식을 평가하는 내부청렴도 평가에선 8.34점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종로구는 올해 3월부터 두달간 전 직원에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탁행위 대응방법, 개인별 청렴표어 만들기 등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건축ㆍ위생ㆍ환경ㆍ공사ㆍ용역 등 청탁이 많은 업무는 상시 모니터링하고, 보조금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보조금 지급 알림 문자 서비스도 시행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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