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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量적으로…質적으로…계속 커지고 있는 우리나라 ‘사회적 기업’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우리나라 사회적 기업이 양과 질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11일 ‘사회적기업 자율 경영공시제도’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자율 경영공시에 참여한 사회적 기업에서 고용인원 증가는 물론 매출액, 당기순이익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회적 기업이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도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ㆍ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한다.

11월 현재 1186개의 사회적 기업 중 자율 경영공시에 참여한 기업은 116개 기업.

이들 기업의 자율 경영공시를 보면 고용인원은 작년 평균 37명에서 올해 46명으로 24%가 증가했고, 취약계층 고용인원은 작년 21명에서 올해 26명으로 2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 성과 부분에 있어서도 평균 매출액은 작년 28억6291만원보다 29.8% 늘어나 올해는 37억1662만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의 경우는 대폭 상승해 작년 2482만원에서 올해는 8170만원으로 229%나 증가했다.

사회적 기업은 2011년 644개였지만, 2012년(774개), 2013년(1012개), 2014년(1186개)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 다양한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용문제와 함께 복지수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은 대안으로 확대되면서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박화진 고용노동부 인력수급정책국장은 “자율경영공시가 투명성 강화 차원을 넘어 사회적기업에 대한 민간부문의 관심과 지원을 유도해 자본 투자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공시를 원하는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해 보다 많은 사회적기업이 경영공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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