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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ㆍ베트남 섬유산업 민ㆍ관 협력키로…양국 협력협약 체결
[헤럴드 경제=조문술 기자]국내 1위 섬유 수출국인 베트남과 민ㆍ관 차원의 협력모델이 만들어진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ㆍ영원무역 회장)는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ㆍ베트남 공동위원회’에서 양국 정부와 섬유협회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한ㆍ베 섬유산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ㆍ베트남 섬유산업 간담회가 열렸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 등이 부휘황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 등과 환담하고 있다.

협약 내용은 ▷한ㆍ베 공동위 무역분과 산의 민관이 참여하는 섬유의류산업 협력그룹 설치 ▷양국 섬유업체의 시장진출 기회 확대 및 협력망 구축 ▷양국 섬유의류산업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및 수행 등이다.

베트남은 한국의 제1위 섬유 수출국이자 투자대상국으로 부상했다. 베트남 섬유수출액은 2013년 200억달러로 연평균 20% 이상의 기록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시 최대 수혜국으로 주목받는 나라다.

이번 협약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최태현 소재부품산업정책관,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윤수영 상근부회장, 베트남 산업무역부 경공업국 트란쿠앙하 부국장.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 당프엉중 부회장 등이 참가했다.

협약에 앞서 섬산련 성기학 회장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세실업, 세아상역, 팬코, 일신방직 등 베트남 주요투자업체 대표들과 함께 부휘황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인사, 베트남섬유의류협회(VITAS), 베트남섬유그룹(VINATEX) 관계자 등 베트남 민관 대표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부휘황 장관은 “섬유의류산업은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핵심기간 산업이자 수출산업으로 TPP, EUㆍ러시아와 FTA를 앞두고 있어 한국기업의 베트남 투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섬산련 성기학 회장은 “최근 한국기업들이 원사, 직물, 염색가공 등 원부자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베트남 섬유산업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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