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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술보증기금, 태국과 기술금융 정책협력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기술보증기금이 태국과 기술금융과 관련한 정책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김한철 기보 이사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내 기보 서울사무소에서 쭈라랏 쑤티턴 태국 재무부 차관 등 태국 고위 관료들을 접견하고, 태국의 중소기업 정책에 한국의 기술금융 제도를 접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기보는 태국에 한국형 기술금융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올해 수차례 만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쑤티턴 차관의 방문으로 기술금융 전파가 좀 더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기보는 지난 3월 태국신용보증공사(TCG)의 요청으로 기보 부산 본사에서 TCG 실무자를 대상으로 3일간 기술금융 연수를 시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세미나를 개최하고 태국 정부부처 고위관료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기술금융 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최근 태국에서는 한국형 기술금융제도 필요성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쑤티턴 차관이 지난 9일 개최된 해외 금융협력협의회 국제금융포럼 참석 및 이날 기보를 방문한 것도 기술금융 제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하기 위해서다.

김 이사장은 “내년도 기획재정부의 KSP(지식공유프로그램)를 통해 태국에 기술금융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전수할 계획”이라며 “태국의 중소기업 지원정책이 기술혁신형 지원체계 중심으로 변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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