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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계명대, 폴란드의 날 선포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10일을 ‘폴란드의 날’로 선포하고 성서캠퍼스 동천관에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을 개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의 민간 외교 활성화와 문화적 교감을 통한 양국 간 협력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계명대는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 개관이 계명대 신일희 총장이 폴란드 명예총영사로 임명된 데에 대한 후속조치로 개관식에는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폴란드대사 내외 등 폴란드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이날 폴란드 총영사관 개관식, ‘폴란드의 날’ 선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 특별강연(연제: 유럽 경제의 미래), 폴란드 영화상영(영화제목: 철의 인간), 폴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과학자 마리 퀴리 부인 사진전(행소박물관), 계명대-폴란드 민간 외교 사진전(쇼팽광장) 등을 가져 지역민들에게 좀처럼 접할 수 없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계명대는 폴란드 재무장관과 부총리, 국무총리를 지낸 마렉 마리안 벨카 폴란드 중앙은행 총재에게 계명대 특임교수 임용패를 수여한다.

이어 양국의 우호증진과 계명대와 폴란드 간의 국제교류 및 국제협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올해는 대한민국과 폴란드가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로 25년에 걸친 수교 역사에서 20년 넘게 계명대와 대구·경북지역이 일궈낸 성과가 밑거름이 돼 ‘폴란드의 날’행사와 함께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이 개관식을 갖게 됐다”며 “대구 폴란드 총영사관을 구심점으로 해 지역의 문화예술적·정치적·경제적 잠재력을 발휘하고 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1993년 세계 3대 음악원 중 하나인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학교와 교류를 시작해 학·석사 연계학위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계명쇼팽음악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2008년 10월 22일을 ‘계명-쇼팽의 날’로 선포하고, 폴란드 쇼팽협회에서 인증하는 쇼팽 흉상을 프랑스, 벨기에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성서캠퍼스 음악·공연예술대학 내 쇼팽광장에 설치해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또 아시아ㆍ태평양 국제쇼팽피아노콩쿠르(2009년, 2012년), 폴란드 국립쇼팽음악원 오케스트라 초청합동연주회(2008년, 2014년) 등 활발한 교류와 함께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기여해왔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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