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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인프라, 美 PSI와 합작사 설립…글로벌 가스엔진 시장 공략
- 가스엔진 시장에서 2018년 연간 1000대 판매 목표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미국 가스엔진 전문기업인 ‘파워솔루션스인터내셔널(PSI)’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산업용 가스엔진 시장 공략에 나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장과 게리 와인마이스터 PSI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합작법인 두산PSI유한회사(이하 두산PSI)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투자비율은 50대50이다.

두산PSI는 미국 조지아주에 사업장을 두고 차량용을 제외한 모든 산업용 가스엔진을 개발, 생산, 판매할 예정으로, 북미를 포함해 유럽, 중국, 남미 등 글로벌 시장에서 2018년 연간 1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셰일가스 붐으로 가스엔진 수요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발전기, 컴프레서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가스엔진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를 위해 합작법인 설립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준호 엔진BG장은 “양사의 시너지를 통해 단기간 내 사업역량을 키울 수 있게 됐다”면서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신속하게 개발, 생산, 공급하는 시스템을 이른 시일 안에 갖춰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PSI는 2001년 설립된 미국의 산업용 가스엔진 제조사로서 대체연료엔진과 친환경연료엔진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갖추고 있는 회사다. 지난 해 2억3700만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sjp1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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