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에게 임신과 출산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 최근 들어서는 그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평생 간직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임산부전문 요가학원과 마사지, 체형 관리 등 외모에 대한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에 소개하는 임산부 전용 멀티샵은 이러한 임산부들의 니즈를 다양하게 충족시켜 줄 수 있도록 전문 포토샵과 요가, 마사지 등을 한 매장에서 운영해 다양한 수익 모델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현재 국내의 경우 전체 임산부 관련 시장은 전용 제품, 건강, 의류 등 전통적 아이템들 외에 체형 관리, 요가, 태교 여행 등 새로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실제 자신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최상의 컨디션으로 관리하는 ‘골든 매터니티(Golden maternity)족’이 증가하고 있는 흐름이다.

실제로 최근 한 임부복 업체에서 임산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출산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로 ‘나를 위한 투자’가 전체 응답의 22%로 다이어트에 이어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여성의 사회성 증가와 저출산 경향 등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새로운 인식이 생겨나면서 평생에 한번 뿐일 수도 있는 임신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자 하는 욕구로 포토 앨범이나 동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이것이 이 사업의 포인트다.

이미 요가와 관련 제품 시장은 국내에서도 활성화돼 있으며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는 마사지, 피부 관리 등 여성으로서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 요가, 피부 관리, 마사지 등을 각각의 매장에서 시행함으로서 많은 소요시간과 이동의 불편함 등이 있었다면 이번 아이템은 이 모든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함으로 임산부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여기에 전용 포토샵까지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이다.

임산부들만의 아름다움을 전문적으로 촬영해주는 포토샵을 중심으로 태교, 관련 강좌, 각종 임신과 육아 관련 정보 제공, 전문 용품 공동 구매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임산부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향후 지역 내 산부인과 등과 연계해 사업을 진행한다면 고정적인 수익 구조와 사업 확장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대전=이권형 기자/kwonhl@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