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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원에너지로 전원 공급하는 버스승강장 운영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전국최초로 수원시에 친환경 버스승강장이 들어섰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시의원, 한국전력 관계자 등은 9일 한전경기본부 상황실과 버스승강장 현장에서 인수 기념식과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친환경 버스승강장은 기존 한국전력경기사업본부 버스정류장(팔달구 중부대로 110 앞)을 친환경 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버스승강장으로 교체한 것이다. 이 승강장은 자연에너지를 이용해 전원을 공급한다.


버스승강장에는 풍력발전기가 설치돼있다. 상단은 태양광 모듈로 이뤄져 있어 자체적으로 전원을 공급한다.

또 실시간 뉴스와 교통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승강장 바닥에는 밟는 힘을 불빛으로 표현하는 ‘인터렉션 풋 라이팅’이 설치돼 시민들이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친환경 버스승강장은 한국전력경기지역본부가 수원시와의 협약을 통해 추진한 친환경 거리 조성사업이다.

한전경기지역본부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빈센트병원에서 동수원사거리까지 구간의 횡단보도 유도표시와 도로 표지를 태양광으로 교체해 친환경 거리로 조성했다.

수원시는 버스승강장 등 시설물 일체를 한국전력으로부터 기부채납 받아 특화정류장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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