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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가톨릭대, 카자흐스탄 대학ㆍ주정부와 교류협정 체결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가톨릭대학교는 카자흐스탄 3개 대학, 주정부 등과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물리치료학과 공동 설치 운영, 현지 재활병원 설립과 운영 등에 협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대가대는 최근 카자흐스탄 알파라비 국립대, 세메이 국립의과대, 동카자흐스탄 주립대, 동카자흐스탄 주정부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3개 대학은 대가대와 공동으로 카자흐스탄 최초로 물리치료학과를 설치한다.

물리치료학과 학생들은 향후 편입생 또는 복수학위생으로 대가대 물리치료학과 및 보건과학계열에 입학할 수도 있다.

남종훈 대구가톨릭대 국제처장(사진 왼쪽)과 카자흐스탄의 부르키바예프 무흐함베칼리 알파라비 국립대 부총장이 교류협력 협정서를 보이고 있다.

동카자흐스탄 주정부에서 내년 6월 개원 예정으로 건립 중인 외스케멘(Oskemen)시 재활병원의 운영, 물리치료 기술 및 인력 지원에도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오는 2015년 1월 재활병원장을 포함한 6명의 의사진이 대가대병원 및 물리치료학과에서 연수한다.

또 동카자흐스탄 주정부가 세메이(Semey)시에 계획 중인 재활전문병원(300병상) 설립에도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대가대는 카자흐스탄 3개 대학과 동카자흐스탄 주정부가 운영하는 재활병원에 대가대 학생들을 인턴십으로 파견하고, 카자흐스탄 교수와 학생들의 연수와 교류도 본격 추진한다.

남종훈 대가대 국제처장은 “카자흐스탄은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자원부국이고 그에 걸맞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나라인 반면에 의료서비스 인프라는 매우 취약한 상태다”며 “특히 물리치료와 같은 재활의료 부분은 인력이 전무한 현실이어서 향후 대가대 재활의학이나 물리치료학과와의 협력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소득이 높은 나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의료 인프라는 취약한 상태다. 특히 재활의학이나 물리치료는 전공의나 전공학과가 전무한 상태여서 이번 대가대 교류협정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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