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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석사과정 컨소시엄 공모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정보보호 산업을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양성과 고용 확대를 위한 컨소시엄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보보호 시장규모 확대에 따라 기업 수요에 적합한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 석사과정 지원 사업’의 컨소시엄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석사과정 지원 사업은 전문성과 기술 숙련도를 갖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ㆍ대학ㆍ기업이 매칭 펀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공고를 시작하고,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지원 분야는 정보보호기업의 인력 수요가 높은 모바일보안, 사물인터넷(IoT)보안, 산업보안 분야 등이다. 서류 검토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4학기 동안의 등록금과 학업장려금, 실험실습비 등이 전액 지원된다.

석사과정 컨소시엄은 지난 2009년도 3개 대학 34개 기업에서 올해 8개 대학 62개 기업으로 확대됐으며, 그 동안 총 206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197명이 매칭기업에 고용되는 결실을 낳은 바 있다.

내년도에는 대상범위가 더 확대된다. 11개 대학 182명을 선정ㆍ지원하며, 전체 참여대학ㆍ기업ㆍ학생이 참여하는 워크숍ㆍ세미나 등을 마련해 우수 사례 공유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모색을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또 방학기간을 활용해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참여기업의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외 컨퍼런스 및 세미나 등에도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성주 미래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올해로 7년째를 맞는 정보보호 석사과정 지원 사업은 정부ㆍ대학ㆍ기업이 고급인력을 창출해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고용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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