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가 5거래일만에 하락하며 198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8일 전거래일보다 7.67포인트(0.39%) 떨어진 1978.95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126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사자’ 행렬을 이어갔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억원, 91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19억원)와 비차익거래(189억원)가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57%)와 현대차(-1.33%), POSCO(-0.98%), NAVER(-0.82%)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1.31%)와 SK하이닉스(0.62%)는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 의복(-1.62%)과 전기가스업(-1.62%), 음식료품(-1.54%)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3.09%)과 전기. 전자(1.12%), 종이. 목재(0.43%)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5포인트(0.10%) 오른 551.40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364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억원, 32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IT부품(2.33%)과 통신장비(1.80%), 종이목재(1.68%) 등이 올랐다. 반면 기타제조(-2.74%)와 인터넷(-1.76%), 비금속(-1.76%)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서울반도체(2.62%)와 파라다이스(1.97%), CJ E&M(0.56%) 등이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셀트리온(-1.60%)과 CJ오쇼핑(-1.56%)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3.50원 오른 1117.6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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