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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베트남 대통령 만나 ‘베트남 아그로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구체적 사업경과 협의
[헤럴드경제=신창훈 기자]농어촌공사가 베트남 정부와 베트남 농업혁신을 위한 ‘베트남 아그로 이노베이션 클러스터(Argro Innovation Cluster)’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와 관련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은 최근 쯔엉 떤 상 베트남 대통령 등과 만나 구체적인 사업과 추진 방향 등을 협의했다.

아그로 이노베이션 클러스터는 베트남 하노이시(市) 트엉 띤현에 여의도(280ha)보다 큰 310헥타 부지에 건설되는 복합단지로, 베트남 최초 경매시스템에 기반한 한국형 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대규모 콜드체인 물류단지, 농수산식품 가공단지, 배후도시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동걸 영남대 석좌교수 등이 베트남 대통령궁에서 쯔엉 떵 상 베트남 대통령과 만나 ‘아그로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사업 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및 일정에 대해 협의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동걸 영남대학교 석좌교수,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쯔엉 떤 상 대통령, 이상무 농어촌공사 사장, 허술 파나시아 회장.

쯔엉 떤 상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베트남 농업생산성은 일정 수준에 올랐으나 유통과 가공이 낙후돼 농업 발전이 정체돼 있어 이를 혁신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아그로 이노베이션 클러스터 사업은 베트남 정부의 중점 사업 중 하나로 앞으로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사업들과 연계할 경우 더욱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으며 현재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농업 비중이 3.8%에 불과한데 향후에는 이 부분을 더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사장은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까오 득 팟 장관과 사전 회의를 갖고 실무 실행 방안과 하노이시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chuns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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