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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전직원 심폐소생술 배웠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사회봉사 차원 무료 교육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환자가 쓰러진 후 5분 이내에 조치하면 생존율이 높아집니다. 최대한 5cm 이상은 눌러줘야 합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 이곳에서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내외국인 교사와 직원이 참여한 심폐소생술(CPR) 특별 교육이 열렸다.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내ㆍ외국인 교사 및 직원들은 지난 5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있다. 이들이 배운 심폐소생술은 만의 하나 풍납캠프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상황을 대비한 것이다. 김명섭 기자/msiron@heraldcorp.com


이번 교육은 서울아산병원이 사회봉사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했다.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는 연간 학생 4만여명이 입소해 영어와 각종 진로적성 체험활동을 하는 평생교육시설. 세월호 사고 이후로 안전 문제가 최대 화두로 대두됨에 따라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시뮬레이션센터 김수현 강사는 “한해 심정지 환자는 2만5000명이 발생하지만 심폐소생술을 숙지한 사람이 많지 않아 생존률은 낮다”며 “심폐소생술을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중요한 초기 응급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2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에서 서울영어마을 직원들은 환자가 의식을 잃었을 때 해야 할 초기 대처요령, 심폐소생술, 제세동기 사용법 등을 이론과 실습교육 등을 통해 몸으로 익혔다. 서울영어마을 직원들은 교육 후 전원이 합격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증도 받았다.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 신경환 원장은 “헤럴드에듀가 서울시로부터 위탁운영하는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는 평소 각종 안전 교육을 실시하는 등 어느 시설보다 안전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폐소생술 교육은 풍납캠프의 안전 관리 수준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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