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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국립의료원 터에 대체병원 건립 환영”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곧 이전할 국립중앙의료원 부지에 새로운 시립병원을 건립하기로 한 데 대해 8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는 지난 4일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립의료원을 이전하고 현재 부지에 서울의료원 분원 형태의 새 병원을 건설하기로 했다.

200병상 규모인 서울의료원 분원의 운영은 서울시가 맡지만, 초기 장비구입비와시설 투자비는 복지부가 전액 지원한다.

중구는 지난 1월 국립의료원 이전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되자 국립의료원 이전 철회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반대 기자회견을 여는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5만명의 이전 반대 서명을 전달했다.

최 구청장은 “도심 유일의 공공의료기관인 국립의료원이 이전하더라도 새 병원이 생겨 지역 주민과 의료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국립의료원이 이전하고 시립병원이 들어설 때까지 의료공백이 생기지 않게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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