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올바른 명칭은 독도”…美 하원 외교위원장, 우리 정부 입장 공개 지지
[헤럴드경제] 미국 연방하원 에드 로이스 외교위원장이 “올바른 명칭은 독도(The proper name is Dokdo island)”라며 독도 표기 관련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정부의 외교정책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하원 외교위원장의 입에서 우리 정부의 입장을 공개 지지 발언이 나온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스 위원장은 미 의회 내 대표적 친한(親韓)파 인사로, 현재 12선의 중진 의원이다.

그는 6일(현지시각) “독도 문제는 역사적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행정부는 현재 미 지명위원회(BGN)의 결정에 따라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Liancourt Rocks)’로 표기하고 있다. 일부 공공기관에서는 ‘독도(Dokdo)’와 ‘다케시마(Takeshima)’를 함께 쓰고 있기도 하다.

로이스 위원장은 또 위안부 강제 동원 사실을 부정하는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위안부들이 강제 동원됐고 ‘성 노예’(sex slaves)의 삶을 살았다는 역사적 기록은 매우 분명하다”며 “위안부를 부정하는 것은 홀로코스트(나치의 유대인 대학살)를 부정하는 것만큼이나 공포스럽다, 역사를 부정하는 일본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다.

앞서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2007년 연방 하원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일본이 공식 사과하고 역사적 책임을 질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위안부 결의안’을 공동 발의, 통과시킨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