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가 창간 85주년을 맞아 85년 간 역사에 가장 영향을 준(disruptive) 아이디어 85가지를 선정해 공개했다.
현대 역사를 바꾼 개념 1위는 제트엔진이었다. 비행기의 속도를 혁신적으로 높인 제트엔진의 개발로 항공업계가 급속도로 발전했다고 비즈니스위크는 평가했다. 보잉사가 1958년 4발 터보팬 엔진을 장착해 내놓은 제트 여객기 ‘보잉 707’은 글로벌 항공업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혁신으로 꼽혔다.
2위는 벨 연구소의 발명품 마이크로칩이었고, 3위는 인도와 파키스탄에 병충해에 강한 밀 품종을 보급한 ‘녹색혁명’이었다.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탄생과 TV 발명, 구글과 애플의 창사도 역사를 뒤흔든 사건으로 꼽혔다.
경구피임약의 개발과 시판도 인류 역사엔 중요했다고 비즈니스위크는 전했다.
미국 사모업체 KKR이 1989년 RJR 나비스코 인수를 위해 필요한 260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려고 정크본드를 발행한 것 역시 역사적 발명으로 비즈니스위크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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