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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멕시코 20대男, 개 뱃속에 마약 숨기는 수술하다 체포
[헤럴드경제]멕시코 국적의 한 20대 남성이 페루에서 개 두마리의 뱃속에 마약을 숨기는 수술을 하다 당국에 붙잡혔다.

5일(현지시간) 페루의 온라인 매체인 ‘페루 디스위크’의 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페루경찰은 수의사를 불러 마약 봉지를 개 뱃속에 집어넣는 수술을 한 마약범 기우세페 톰볼란 곤살레스(22)라는 체포했다. 곤살레스는 멕시코 수도 리마의 한 호텔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개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겨, 코카인 등을 3㎏의 마약을 뱃속에서 꺼냈다.

객실에는 의료용 약품과 혈청, 수술 장갑, 피에 젖은 헝겊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에 이용된 개들은 인명 구조로 유명한 세인트버나드종이었다.

마약범은 몇 주전 세 마리의 개를 데리고 페루에 입국했으나, 수술을 하는 과정에서 한 마리는 죽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마리의 개는 마약 봉지를 꺼냈으나 복막염이 생기고 고열과 두통을 앓는 등 심각한 상태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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