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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 공동관리 드디어 종결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아시아나항공이 드디어 채권은행의 공동관리(자율협약)에서 졸업했다.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8개 은행으로 구성된 아시아나항공 채권은행 협의회는 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채권은행 공동관리를 종결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10년 1월 채권은행 협의회와 자율협약을 맺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해왔다. 채권단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졸업요건으로 제시한 ▷자체신용을 통한 자금조달 ▷잔여채무 상환계획 등이 무리없이 이행됐고, 향후에도 경영 목표 달성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하게 됐다.

다만 항공기 도입이 몰리는 2015~2016년 자금 소요를 고려해 1조원 규모의 기존 채권에 대해 2년간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에도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 발전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채권은행단이 아시아나항공의 자율협약 종료를 결정한 이유는 독자경영능력을 인정한 것으로 본다”며 “금번 자율협약 종료를 통하여 아시아나항공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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