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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역 트리플크라운 달성 일군 무역유공자 742명 포상…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 개최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엔(円)저 공세와 선진국의 제조업 부흥 정책, 한국 제품에 대한 무역규제 증가와 같은 대외 악조건 속에도 올해 ‘최대 무역규모’ㆍ‘최대수출규모’ㆍ‘최대무역흑자’라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데 큰 힘을 보탠 무역유공자 742명이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및 정부ㆍ유관기관장 등 1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153명을 비롯해 모두 742명이 유공자 표창을, 1481개사가 ‘수출의 탑’을 각각 받았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수출 증대에 탁월한 성과를 보인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과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 조순태녹십자 사장, 양진석 호원 사장, 강신영 흥아기연 사장 등이 차지했다.

의료ㆍ제약, 전자상거래, 농식품 등 비제조업 분야에서 모두 83명이 유공자 포상을 받으며 과거에 비해 수출산업이 다각화됐음을 보여줬다.

1973년 당시 한일합섬공업이 1억달러 수출을 처음 달성한 것을 기념해 만들어진 수출의 탑은 올해 대기업 57개사, 중견기업 97개사, 중소기업 1327개사 등 모두 1481개사가 받았다.

올해 최고의 탑인 750억달러 탑은 삼성전자가 받았다. 삼성전자는 2011년 650억 달러 탑을 받으며 기존 최고 수출의 탑 기록을 갖고 있었다. 매직픽스 등 431개사는 올해 최초로 1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한국은 올해 4년 연속 무역 1조달러를 달성했다. 특히 11월에 무역규모 1조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단기 기록을 세웠고 연말에는 1조100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수출은 지난해 세웠던 5596억 달러 기록을 갈아치워 5750억 달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흑자규모는 450억 달러 내외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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