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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즈 크리스마스! 올림푸스 12일 ‘에반스 데이’ 무대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재즈의 선율로 크리스마스를 미리 맛보는 무대가 마련된다.

올림푸스한국은 클럽 에반스와 함께 재즈 아티스트의 릴레이 콘서트 ‘에반스 데이 시즌2’의 다섯 번째 무대를 오는 12일 삼성동 올림푸스홀에서 연다고 5일 밝혔다.

집시밴드 ‘라비에벨’이 ‘집시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집시 스타일로 재해석한 ‘더 퍼스트 노엘(The First Noel)’, ‘펠리스 나비다(Feliz Navidad)’ 등 익숙한 캐롤로 구성된다. 또 영화 ‘남과 여(Un Homme Une Femme)’의 메인 테마곡인 ‘일하기 싫어(Je Ne Veux Pas Travailler) 등 샹송이 곁들여져 크리스마스에 앞서 겨울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비에벨’은 재즈신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5명의 멤버가 모여 결성된 프렌치 집시밴드다. 리더인 플루티스트 김은미, 기타리스트 조영덕, 재즈 기타리스트 준 스미스(정준영), 베이시스트 이동민, 바이올리니스트 송정민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2월 첫 정규 앨범 ‘집시 무드(Gypsy Mood)’를 발매하고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다. ‘라비에벨’은 특히 이번 공연에서 드럼 없이 특유의 리듬감으로 흥겨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올림푸스한국은 국내 공연 콘텐츠의 질적 성장을 위해 관객에겐 다양한 장르의 기획 공연을, 아티스트들에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공연은 집시 음악 특유의 분위기로 꽁꽁 얼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파티 같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티켓 가격은 전석 3만3000원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올림푸스홀 웹사이트(www.olympushall.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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