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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맨 前 멤버 김영재 씨…8억원대 사기 혐의 기소
그룹 포맨의 전 멤버였던 김영재(34·사진) 씨가 8억원대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팀(1팀장 송승섭)은 김 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 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7월 이모(31) 씨에게 “충남 천안에 자동차담보대출 소위 차차차라고 있는데, 거기에 투자하면 월 2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차용금 명목으로 1억원을 받았다. 이후에도 김 씨는 올 3월까지 11회에 걸쳐 이 씨로부터 총 6억5750만원을 받아 자신의 기존 채무 변제 및 클럽개설 자금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피해자 최모(31) 씨에게는 “자동차 담보대출 등에 투자하면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8410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피해자 김모(27ㆍ여) 씨와 이모(33ㆍ여) 씨에게도 같은 수법으로 각각 7100만원과 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올 2월 민모(29) 씨에게는 “요트 매입에 필요한 3000만원을 주면, 한달 뒤 3900만원을 돌려주겠다”고 속여 3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있다.

김 씨는 2008년 포맨 멤버로 데뷔했다가 올해 초 그룹을 탈퇴했다.

장연주 기자/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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