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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선 학교 공문서 줄인다
-서울시교육청, 공문서 감축 계획 발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시교육청은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서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공문서 감축 추진계획’을 5일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공문서 감축을 통해 교육청 공문서를 2014년도 대비 2015년도에는 35%를 감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공문서 감독관제’는 공문서 감독관이 교육청에서 단위학교로 발송된 공문서를 모니터링해 시행된 공문의 내용, 방법 등을 검토하고, 향후 불필요한 공문서 발송을 억제하는 등 공문서 감축을 위한 관리를 총괄적으로 감독하게 된다.

‘불편한 공문서 신고제’는 이해할 수 없는 난해한 공문, 중복된 자료요구나 통합게시 대상 문서를 일반공문으로 시행한 문서 등 학교의 업무를 가중시키는 공문을 신고해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또 매주 수요일을 ‘공문서 없는 날’로 정해 학교로 발송되는 공문을 전면 금지함으로써 수요일 하루는 교사들이 공문서 부담에서 벗어나 교수-학습 개발시간을 보장하고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유관기관 문서처리 방법개선, 통합게시판 활용, 공문서ㆍ감축 현황 발표 및 공문서 감축 모니터제 등을 추진하고, 각급기관 공문서 담당자를 대상으로 문서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교사들이 공문서 처리부담에서 벗어나고 학교업무를 정상화하기 위함”이라며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감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교육 현장에서 교수-학습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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