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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적 반발에 이케아 ‘일본해 표기 지도’ 전세계서 판매 않기로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오는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국내 첫 매장을 여는 이케아가 ‘동해’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한 세계지도(프레미아) 장식품을 전세계 매장에서 철수시키로 했다.

4일 이케아는 “이번 사안의 민감성을 깊이 이해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며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제품을 2015년 중 전세계 제품군에서 제외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레미아는 교육용 자료가 아닌 실내장식을 목적으로 개발된 제품”이라며 “이 제품으로 불미스러운 상황을 만들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지만 이로 인해 불편한 심경을 느꼈을 고객과 직원들에게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판매 중인 대형 세계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단독 표기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에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달 21일 ‘이케아 제품 불매 결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지난 3일에는 경기도 광명시의회가 이케아에 대한 규탄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논란이 이어져 왔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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