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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음성검색 선택 아닌 필수 시대”…‘음성 앤써ㆍ액션’ 기능 발표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오늘 날씨는?” 이라는 사용자의 질문에 “테헤란로 지역 오늘 날씨입니다. 눈이 내리며 영하 1도입니다”라고 답변해준다. “오케이 구글, 홍길동에게 ‘지금 고속도로가 막혀서 회의에 좀 늦을 것 같아요’라고 문자 보내”라고 말하면 이를 바로 실행한다.

단순한 음성검색 기능을 넘어 모바일 기기와 대화하는 시대가 열렸다.

구글코리아는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에서 ‘보이스 온 모바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갖고, ‘음성 앤써’와 ‘음성 액션’ 기술을 공개했다.

음성 앤써는 자연어 질문에 대한 답을 주는 기능이다. “10마일은 몇 킬로미터?” 같은 질문을 하면 이에 대한 답을 찾아 음성으로 읽어준다. 날씨를 물어보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해당 지역의 날씨를 알려준다.

음성 액션은 각종 앱, 기능들을 실행 시키는 명령어 인식 기능이다. ▷검색 앱 실행 ▷문자와 이메일 전송 ▷전화걸기 ▷일정등록 ▷리마인더 설정 ▷블루투스 켜기 등 앱 실행과 설정을 간단하게 음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이해민 구글코리아 검색 프로덕트 매니저는 “모바일 기기에 비해 화면이 작고, 입력이 자유롭지 않은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음성 인식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스티브 챙 구글 모바일 검색 부문 디렉터는 행아웃을 통해 “구글은 그 동안 많은 기술 개발을 통해 정확하고 빠른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해왔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모바일, 웨어러블은 물론, 자동차 TV등과 같은 모든 스마트 기기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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