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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이 시진핑에게 선물한 ‘요타폰’, 루블화 약세에 수출늘까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 휴대전화제조사 요타폰이 1억달러(1114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 협상을 벌이고 있다. 요타폰은 루블화 약세 호재를 엎고 스마트폰 양산에 돌입해 20여개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요타폰은 이 날 첫번째 스마트폰 대량 생산 계획을 공개했다.

요타폰 스마트폰은 지난달 중국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선물해 화제가 된 스마트폰이다.


요타폰 스마트폰은 지금은 흔해 진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기 드물게 여러 혁신을 가미한 제품이다. 가장 두드러진 차별점은 ‘e-리더(전자책)’ 기능이다. 책, 잡지, 이메일, 텍스트 등을 디스플레이해서 읽어볼 수 있다. 물론 통화 기능은 기본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약점인 배터리 소모량도 덜하다. 한번 충전에 이틀을 사용할 수 있다.

블라드 마르티노프 요타폰 최고경영자(CEO)는 4일 “요타폰은 기존 스마트폰의 두가지 큰 문제점을 해소했다. 즉 배터리 수명이 길고, 직사광선이 비치는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다”고 설명했다.

요타폰은 스마트폰 시제품 수천개를 작년에 내놨다.

마르티노프 CEO는 “여러 나라 투자자들과 1억달러를 목표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을 세계시장에 출시하는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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