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경기도 가평군에 사회동호인 전용 야구장인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가 개장했다.

경기도는 오는 6일 오후 2시 가평군 설악면 선촌리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 경기장에서 가평군 야구연합회와 도내 18개 야구동호회, 리틀야구단 선수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에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가평군 야구 동호회 대표팀과 연예인 야구단 ‘천하무적’팀의 친선경기가 열린다.

가평군 설악면 선초리 375-2번지 1만㎡(3030평) 부지에 야구장 1면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는 데상트 스포츠재단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에 지원한 1호 야구장이다.

가평군은 부지 제공과 조명시설 설치, 시설건립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등 행정지원을 했으며, 데상트스포츠재단은 6억 원을 들여 야구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했다.

야구장은 데상트스포츠재단이 가평군에 기부해 소유권은 물론 야구장 운영권까지 가평군이 갖게 된다.

‘가평 무브 베이스볼 파크’ 조성으로 가평군 야구동호인들은 그동안 야구장이 없어 멀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이 해소됐다.

가평군은 인근 남양주시, 하남시, 구리시 등 포화상태의 야구 수요를 일정부분 흡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생활체육 야구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방침이다.

이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사회동호인 야구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는 데상트스포츠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번 사례와 같은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선 지난 7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성기 가평군수, 김훈도 데상트스포츠재단 이사장은 야구장 조성을 위해 ‘사회동호인 야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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