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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의 손끝…만지며 배울 수 있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 지원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헤럴드경제=허연회 기자]광주 광산구에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가 생겼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정재훈ㆍKIAT)과 광주 광산구청(청장 민형배)은 4일 오전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청소년 기술체험공간인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생활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기술교육 공간이다. 학생들은 비치돼 있는 공작기계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수준별 공작실습을 하며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KIAT는 청소년들이 학교 밖 생활공간에서도 언제든지 친숙하고 손쉽게 기술을 ‘만지며 배우는(Hands-on)‘ 교육환경이 필요하다고 보고, 그동안 지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 설치를 추진해 왔다.

실습 기계와 도구는 KIAT가 지원하며 실질적 운영은 지자체가 담당한다.

현재 인천 부평구, 강원 삼척시, 전남 목포에서 운영중이다. 광주 광산은 이번이 네번째다.


광산구 창의공작플라자는 지난 10월부터 매주 한 차례씩 자유학기제에 맞춰 관내 중학교들과 함께 시범운영을 시작했으며 기말고사가 끝나는 이달 중순부터 정규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된다.

이론교육과 함께 목공 실습, 기계 실습, 현장 견학, 공작물 제작 등 다양한 체험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창의공작플라자 관계자는 “내년 자유학기제와 연계하려는 학교 문의가 쇄도하고 있고, 가족 대상의 주말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개소식에 참석한 정재훈 KIAT 원장은 “창의공작플라자가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키우고, 취약한 학교 기술교육을 보완하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okido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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